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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상들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느니라
“돌아오라,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본문: 스가랴 1:1–6
1. 본문의 내용은 무엇인가?
유다의 포로 귀환 이후,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했다.
그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 또다시 ‘돌이킬 것’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선포한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 새 성전을 향한 회복의 시기였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은 똑같은 명령을 반복하신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1:3)
하나님은 과거를 언급하신다.
너희 조상들은 나의 음성을 듣지 않았고, 그 결과 진노를 피하지 못했다.
그 조상들은 사라졌고, 선지자들도 죽었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은 살아서 그들을 심판했다.
스가랴는 백성에게 말한다.
과거에서 배우라.
회개의 기회를 무시한 자들은 결국 자신들의 행위대로 하나님의 뜻을 경험하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2. 본문에서 우리가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돌이킴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묻지 않으신다. 명령하신다.
“돌아오라.”
이 말씀은 간곡한 권유가 아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의 길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강력한 초대다.
하지만 동시에, 이 말씀은 기회의 문이다.
돌아오면, 그분도 돌아오신다. - 기억하시는 하나님
백성은 잊었지만, 하나님은 기억하신다.
그들의 조상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어떤 선지자들이 어떤 메시지를 외쳤는지,
그들이 어떻게 귀를 막았는지.
하나님은 역사를 망각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인격적이며,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하기를 기다리시는 주권자이시다. -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조상들이 죽고, 선지자들도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말씀은 그저 흘러가는 소리가 아니다.
그분의 말씀은 살아 있으며, 반드시 그분의 뜻을 성취한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며, 말씀의 실현자이시다.
3. 본문을 통해 배우는 교훈은 무엇인가?
1) 회개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
하나님은 단순히 더 나은 삶을 원하셔서 돌아오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돌아오지 않으면 망한다.
조상들이 외면했던 말씀, 그 말씀이 결국 그들을 징계했다.
회개하지 않는 백성은 결국 하나님의 공의 아래에 놓이게 된다.
2)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이 질문은 단순한 회상이 아니다.
교만한 유다 왕들과 백성들, 그들은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했고,
결국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다.
우리의 신앙은 기억을 바탕으로 한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셨는지를 기억해야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
3) 하나님은 언제나 돌아올 기회를 주신다
놀라운 복음은 이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돌아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돌이킬 때 그분이 함께 돌아오신다.
회개는 조건이 아니라 관계 회복의 문이다.
하나님은 단지 죄를 정죄하시려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돌이키는 자를 언제든 받아들이시는 아버지이시다.
4) 말씀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람은 죽는다.
정권도 무너지고, 왕도 사라지고, 선지자들도 잠든다.
하지만 말씀은 살아 있다.
하나님의 뜻은 세월을 넘어, 사람을 넘어 반드시 이루어진다.
4. 결론: 오늘, 지금, 돌이킬 시간이다
하나님의 음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 이 시대에도, 오늘 이 자리에서도,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분의 진노는 끝이 아니다.
그분의 경고는 냉담이 아니라 사랑의 울림이다.
그분의 재촉은 우리의 회복을 향한 초청장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길 위에 있는가?
과거의 실패에서 배우고, 오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내일의 영광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돌아서야 한다.
복음은 회개의 문을 연다.
하나님은 언제나 열린 팔로 기다리신다.
돌아오라.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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