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시편 139:13-24 하나님의 창조와 인도, 악을 물리치는 신뢰

성경읽기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편 139편 주해 및 묵상

1. 주해

13절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 "내 내장을 지으시며": 시인은 하나님이 그의 내장을, 즉 육체와 생명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관하시며, 우리 각자의 삶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이미 하나님이 우리의 존재를 계획하고 창조하셨음을 말합니다.

14절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 "기묘하심": 하나님의 창조가 얼마나 놀랍고 신비로운지를 고백하는 부분입니다. 우리의 존재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 속에서 창조되었음을 인식합니다.

15절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이 구절은 태아가 자궁 속에서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에 의해 창조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는 그 순간까지도 주의 계획 안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의 모습과 삶의 모든 계획을 이미 아셨고, 그 앞에 아무것도 숨길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16절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 "주의 눈이 보셨으며": 하나님은 우리의 형체가 이루어지기 전, 즉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알고 계셨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창조의 순간부터 계획하셨습니다.
•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우리의 모든 날과 삶의 계획이 이미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우리 인생의 주관자이심을 강조합니다.

17절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 "주의 생각":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생각은 헤아릴 수 없이 크고 보배로운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깊은 감사의 표현입니다.

18절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하나님의 생각이 너무 많아서 셀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이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며,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19절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에게 반드시 심판을 내리실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악행을 멈추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0절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 악한 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그 이름을 망령되이 사용한다는 고백입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불경한 태도와 그들의 부정한 행위를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21절-22절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 시인은 하나님의 원수들을 미워하며, 그들이 일으키는 모든 불의를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강한 반감을 나타냅니다.

23절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살펴주시기를 요청하며, 그가 가진 모든 생각과 마음을 알고 계신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24절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살피시고, 자신에게 악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고치시고 영원한 길로 인도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신뢰와 회개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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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묵상

시편 139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창조하시고, 우리를 온전히 아시는지를 고백하는 시편입니다. 이 시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우리의 모든 행위와 생각을 아시고 보호하심을 믿고 의지하게 됩니다.

• 하나님의 창조와 계획: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를 시작부터 끝까지 계획하시고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함을 다짐하게 됩니다.
• 하나님의 끊임없는 인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순간을 알고 계시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은 우리의 인도자이십니다. 시편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줍니다.
• 악과 대적에 대한 경계: 시인은 하나님의 원수들을 미워하며, 그들이 저지르는 악을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악을 미워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 자기 성찰과 회개: 시편은 하나님께 자신을 살피고, 마음을 아시기를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고백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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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용

• 하나님의 창조를 감사하자: 우리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계획과 창조의 결과임을 기억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시고 주관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을 그분의 뜻에 맞게 살아갑시다.
•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다 아시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 악과 대적에 대한 신뢰: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하는 악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임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 자기 성찰과 기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피시고 우리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송병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