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성경읽기

    1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2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3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4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다


    6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 사람이리로다
    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10   나의 대적이 이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리니 그는 전에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자라 그가 거리의 진흙 같이 밟히리니 그것을 내가 보리로다


    11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12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나
    13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

     

    서론: 고통 속에서 바라보는 하나님의 구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미가서 7장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과 회복의 약속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미가서 7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과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희망과 회복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의 죄악과 불의한 사회 구조를 고발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그들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인지에 대한 예언이 담겨 있습니다.

    미가서 7장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하는 태도에 대해 묵상할 수 있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역시 때로는 불의와 죄가 만연한 가운데 고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구속의 빛을 비추실 것임을 확신하게 하십니다. 오늘 이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가 고난 속에서도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본론: 미가서 7장의 주해와 묵상

    이스라엘의 죄와 타락 (미가서 7:1-6)

    미가서 7:1-6에서는 이스라엘 사회의 타락을 고발하며, 그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라는 구절은 이스라엘의 영적 황폐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름 과일이나 처음 익은 무화과는 그 땅에서 가장 기쁜 열매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고, 정의와 공의를 외면하며, 영적으로 메말라버린 상태가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라는 구절은 이스라엘 사회가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지도자들은 뇌물을 추구하고, 백성들 간에 서로 형제를 잡으려는 악행이 만연하고,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들은 악을 행하는 것을 마치 자연스러운 일처럼 여겼습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의 사회적 부패와 영적 타락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과 사회에서도 정의와 공의가 왜곡되거나 무시될 때, 그로 인한 결과가 얼마나 참담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불의와 악이 만연하지 않도록,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음을 이 말씀은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구속과 회복의 약속 (미가서 7:7-10)

    미가서 7:7-10에서는 이스라엘의 고백과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드러납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라는 구절에서 미가는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구원의 약속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구속의 손길을 기다려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고난의 시기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뜻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라는 구절은 미가가 겪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의 빛이 되어 주실 것임을 확신하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며 길을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구원을 기다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결국은 우리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빛이 되어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의 완성 (미가서 7:11-13)

    미가서 7:11-13에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이 나옵니다. "네 성벽을 건축하는 날 곧 그 날에는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는 구절은 이스라엘이 다시 번영하게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과 축복을 통해 다시 세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성벽을 건축하셔서 그들의 지경을 넓히시고, 그들의 땅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 날에는 앗수르에서 애굽 성읍들에까지, 애굽에서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까지의 사람들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는 구절은 이스라엘이 단지 그들의 고유한 땅을 회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전 세계를 아우르는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임을 예고합니다. 이는 구약 시대의 예언을 넘어서, 신약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의 구속 역사까지 포함하는 확장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 땅은 그 주민의 행위의 열매로 말미암아 황폐하리로다"는 구절은 회복이 이루어지지만, 동시에 그 땅의 주민들의 행위가 열매로 드러날 것임을 경고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은혜를 받으며, 그 회복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회복은 단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지만,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구속과 우리의 삶

    미가서 7장은 이스라엘의 고난과 타락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속과 회복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구속을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아시고, 그 가운데서 우리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시며,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구속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태도를 돌아보며,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뜻에 맞게 살아가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회복과 구속을 이루어 가시며, 우리가 그분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 그 구속의 은혜가 우리의 삶에 충만하게 임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서 이루실 회복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