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성경읽기

    1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2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
    3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
    4   각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자기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라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입이 이같이 말씀하셨음이라
    5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영원히 행하리로다


    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7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 하셨나니
    8   너 양 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권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
    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11   이제 많은 이방 사람들이 모여서 너를 치며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의 계획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13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서론: 하나님께서 이루실 회복의 비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미가서 4장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이 본문은 이스라엘의 고난과 죄악으로 인한 심판 이후, 하나님께서 이루실 궁극적인 회복과 평화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미가서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어떻게 회복시키실 것인지, 그들의 고통과 괴로움을 어떻게 끝내실 것인지에 대해 선지자의 입을 통해 확실히 말씀하십니다. 이 본문은 단지 이스라엘에 대한 예언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우리에게 평화와 희망을 주시기 위해 일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이루실 회복의 비전과, 그 회복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깊이 묵상하며, 그 약속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본론: 미가서 4장의 주해와 묵상

    하나님의 왕국의 시작 (미가서 4:1-5)

    미가서 4:1-5에서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들 위에 뛰어나며, 많은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끝날에 이르러”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완성을 의미하며, 그날은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날을 가리킵니다. 이 날, 하나님의 산, 즉 예루살렘은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모이는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라는 구절은,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길로 행하려는 강한 열망을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세계를 위한 것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온에서 나와 온 세계로 퍼져나가며, 이는 구약의 예언을 넘어서 신약 시대, 그리고 오늘날의 교회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라”는 구절은 전쟁과 갈등이 끝나고, 모든 민족이 평화와 번영을 이루게 될 것을 예고합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 나라의 평화로운 시대를 상징하며,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세상의 모든 나라가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게 하시고, 각 사람은 자기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화롭게 살게 될 것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우리의 힘이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끌어 주시는 평화이며, 그 평화는 모든 민족을 초대하고 모든 갈등을 종식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그 평화를 믿고 따르는 자들로서, 그날을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주권 (미가서 4:6-13)

    미가서 4:6-13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날에 저자들과 쫓겨난 자들을 모으시고, 그들에게 강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을 끝내시고,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립하실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오는 것은 단지 물리적인 회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영적인 회복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이제 강한 나라가 될 것이며, 하나님은 시온 산에서 영원히 그들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의 역사뿐만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나아가야 할 사명을 비추어 줍니다.

    미가서 4:9에서는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는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의 고통과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서 일깨워 주십니다. 그들은 왕도 없고, 모사도 없어서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스러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고통을 끝내고, 그들의 회복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바벨론에 포로로 가서 구속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을 그들의 원수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단지 이스라엘에게만 한정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고난 속에서도 구속과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어려움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속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미가서 4:13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강하게 세우셔서, 여러 민족을 쳐서 깨뜨리고 그들의 재물을 여호와께 드리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속이 동시에 이루어짐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악을 멸하시고, 그분의 뜻에 맞게 모든 것이 회복되도록 하십니다.


    결론: 하나님의 평화와 회복을 기다리며

    미가서 4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고,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에게 평화와 구속을 가져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겪는 모든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평화의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회복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고난 속에서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믿고 그 회복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이 결코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새로운 시작임을 믿고,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궁극적인 평화와 회복의 날을 기다리며,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고통을 아시며, 결국 우리에게 평화와 회복을 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