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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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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읽기

    1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2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
    3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 너희의 목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요 또한 교만하게 다니지 못할 것이라 이는 재앙의 때임이라 하셨느니라
    4   그 때에 너희를 조롱하는 시를 지으며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우리가 온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그가 내 백성의 산업을 옮겨 내게서 떠나게 하시며 우리 밭을 나누어 패역자에게 주시는도다 하리니
    5   그러므로 여호와의 회중에서 분깃에 줄을 댈 자가 너희 중에 하나도 없으리라


    6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
    7   너희 야곱의 족속아 어찌 이르기를 여호와의 영이 성급하시다 하겠느냐 그의 행위가 이러하시다 하겠느냐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
    8   근래에 내 백성이 원수 같이 일어나서 전쟁을 피하여 평안히 지나가는 자들의 의복에서 겉옷을 벗기며
    9   내 백성의 부녀들을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들의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원히 빼앗는도다
    10   이것은 너희가 쉴 곳이 아니니 일어나 떠날지어다 이는 그것이 이미 더러워졌음이니라 그런즉 반드시 멸하리니 그 멸망이 크리라


    11   사람이 만일 허망하게 행하며 거짓말로 이르기를 내가 포도주와 독주에 대하여 네게 예언하리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이 이 백성의 선지자가 되리로다
    12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
    13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서론: 죄악과 심판, 그러나 회복의 희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미가서 2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죄악에 대해 어떻게 심판하시고, 동시에 그 죄악 속에서 어떻게 회복의 약속을 주시는지 묵상하려 합니다. 미가서 2장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 특히 부패한 지도자들과 불의한 사회적 시스템을 고발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는 결코 무시되지 않으며, 그 결과는 반드시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은 회복의 약속을 주시며, 그분의 백성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의 불의와 불평등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할 책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미가서 2장의 주해와 묵상

    죄악과 심판의 원인 (미가서 2:1-5)

    미가서 2장 1절에서 하나님은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고 악을 꾸민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어 그것을 행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불의한 자들이 마음속에서 악을 꾸미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기며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행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들은 비밀스럽고 교묘하게 악을 계획하며,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악행 중 하나는 땅과 집을 탐하여 강탈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유다는 땅을 중요한 자산으로 간주했기 때문에, 이 땅을 탐하는 것은 그들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지위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이들의 불의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며, 그들이 지은 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미가서 2:3에서 하나님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셨다고 하시며, 그들이 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불가피하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를 무시하지 않으시며, 그 죄는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와 고통 (미가서 2:6-11)

    미가서 2장 6절에서는 사람들이 “예언하지 말라”라고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기보다는 그것을 부정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듣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태도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경고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자기를 위한 말만 듣고자 하는 인간의 교만한 본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미가서 2:8-9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원수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되고, 평안히 지나가던 자들이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로 인해 원수같이 대우받게 되고, 그들의 즐거운 집에서 쫓겨나며, 어린 자녀들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구절은 죄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결과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고통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잃어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며, 그로 인해 모든 것이 어두워지고 방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 (미가서 2:12-13)

    미가서 2장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은다”고 하시며, 그들을 한 곳에 모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심판을 통해 이스라엘을 정결하게 하시고, 그들을 다시 한 번 회복시킬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회복을 보스라의 양 떼와 같이 하시며, 성문에 이르는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 앞서 가시고, 여호와께서 선두로 가시며 그들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일으키시고, 그들의 삶에 다시 소망을 주실 것이라는 강력한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심판 후에도 회복을 이루어가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며, 그들을 다시 모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결론: 우리의 삶에 대한 적용

    미가서 2장에서는 죄의 결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 심판 속에서도 회복의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이 본문을 통해 적용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는 죄에 대한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미가서에 나오는 것처럼 불의와 부패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믿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를 용납하지 않으시며, 그 죄에 대한 결과는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을 믿고,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시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회복을 기다리며,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회복의 약속을 기다린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소망을 주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회복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가 어떻게 결합되는지, 그 심판 속에서도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묵상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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