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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어두운 밤》 리뷰

신앙이 메마른 당신, 퇴보한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다시 읽는 신앙 시리즈 ③혹시 이런 적 있으세요기도가 갑자기 안 되는 시기가 있었어요.예배가 뭔가 공허하고, 찬양하면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고, 성경을 읽어도 말이 들어오지 않는 시간. 예전엔 기도할 때 울기도 하고, 뭔가 따뜻한 게 느껴졌는데 — 어느 순간부터 그냥 조용해진 거예요. 텅 빈 느낌.그럴 때 교회에서 뭐라고 하던가요. "믿음이 식었나봐요." "기도가 부족한 거 아닐까요." "회개할 게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세요."그 말이 더 무거웠어요. 메마른 것도 힘든데, 그게 내 잘못인 것처럼 들려서요.나는 그 시기를 지나면서 이 책을 처음 만났어요. 16세기 스페인 수도사가 쓴 얇은 시집과 주석. 근데 그게 500년을 건너와서 내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카테고리 없음 2026. 7.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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