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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문 (시편 119:33–48)

    끝까지 지키기 위한 기도 (33–36절)

    33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끝까지 지키리이다
    34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법을 준행하며 전심으로 지키리이다
    35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36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허탄한 것에서 눈을 돌리게 하소서 (37–40절)

    37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길에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38 주를 경외하게 하는 주의 말씀을 주의 종에게 세우소서
    39 내가 두려워하는 비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주의 규례들은 선하심이니이다
    40 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모하였사오니 주의 의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의지하는 삶 (41–45절)

    41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42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
    43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44 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지키리이다 영원히 지키리이다
    45 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사랑하는 계명을 자랑하는 삶 (46–48절)

    46 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47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
    48 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본문 주해

    1. 말씀을 끝까지 지키려는 갈망 (33–36절)

    시인은 단순히 말씀을 듣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끝까지 지키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가르쳐 주십시오', '깨닫게 해주십시오', '길로 행하게 해주십시오'라고 세 번이나 간절히 요청합니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끝까지 지킬 수 없기에, 은혜를 구합니다.

    2. 세상의 허탄함에서 눈을 돌리다 (37–40절)

    삶은 수많은 허탄한 것들—헛된 욕망, 거짓된 성공, 탐욕—으로 가득합니다. 시인은 이 유혹을 뿌리치고, 주의 길에서 다시 살아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규례는 '선하다'고 고백하며, 그 법도를 향해 마음을 두려는 간절함이 느껴집니다.

    3. 말씀을 의지하는 자유인 (41–45절)

    구원의 확신과 말씀에 대한 신뢰가 시인의 삶을 지탱합니다. 그는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주님의 법을 찾는 사람은 자유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얽매임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의 길입니다.

    4. 사랑하는 계명을 자랑하는 삶 (46–48절)

    시인은 하나님의 계명을 사랑합니다. 이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입술로 고백되고, 손을 들어 경배하고, 삶 속에서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구체적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는 어디서든 수치당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

    • 가르치시는 하나님 (33절)
    •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34절)
    •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35절)
    •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하나님 (36–37절)
    • 말씀을 통해 살아나게 하시는 하나님 (37, 40절)
    • 인자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 (41절)
    •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 (45절)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

    • 신앙은 '배움'과 '실천'이 함께 가야 합니다.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깨닫고, 지키고, 끝까지 따라가야 합니다.
    • 세상의 허탄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말씀에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얽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유를 줍니다.
    • 말씀을 사랑하는 삶은 담대합니다. 심지어 왕들 앞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본문의 적용

    오늘 우리도 수많은 유혹과 탐욕의 홍수 속에 살아갑니다. 광고는 끊임없이 '이걸 가지면 행복하다'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고백합니다. "내 눈을 허탄한 것에서 돌이켜 주소서."
    우리가 진짜 자유를 누리는 길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이 중심이 될 때, 우리는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오히려 세상 앞에서도 담대하게 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적용 포인트:

    • 하루에 한 구절이라도 묵상하고, 삶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옮기기
    • 무심코 쏟아지는 허탄한 미디어 콘텐츠에서 눈을 돌리고 말씀에 집중하기
    • 내가 사랑하는 것을 다시 점검하고, 진정으로 말씀을 사랑하는지 자문해보기

    짧은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끝까지 주의 말씀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내 눈을 허탄한 세상의 유혹에서 돌이켜 주시고,
    주의 선하신 길로 나를 이끌어 주소서.
    내 입술에 진리의 말씀을 늘 머물게 하시고,
    주의 계명을 사랑하는 기쁨을 날마다 누리게 하소서.
    오늘도 자유롭게 주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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