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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읽기

    📖 누가복음 22:1–23

    유다가 배반하다 (마 26:1-5, 14-16; 막 14:1-2, 10-11; 요 11:45-53)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2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무슨 방도로 죽일까 궁리하니 이는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함이더라
    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4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5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6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리가 없을 때에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유월절을 준비하다

    (마 26:17-25; 막 14:12-21; 요 13:21-30)

    7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날이 이른지라
    8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9 여짜오되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0 이르시되 보라 너희가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서
    11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이 네게 하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2 그리하면 그가 자리를 마련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준비하라 하시니
    13 그들이 나가 그 하신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준비하니라


    마지막 만찬 (마 26:26-30; 막 14:22-26; 고전 11:23-25)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1. 본문 분석

    이 본문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전야, 세 가지 핵심 장면을 보여줍니다.

    1. 유다의 배신(1~6절): 사탄의 유혹에 사로잡힌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결탁합니다.
    2. 유월절 준비(7~13절): 예수님은 철저히 준비된 계획 안에서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3. 마지막 만찬(14~23절): 예수님은 떡과 잔을 들어 새 언약을 선포하시고, 자신의 죽음을 구원의 언약으로 전환하십니다.

    2. 본문 묵상

    2-1. 본문은 전체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 장면은 십자가 사건을 앞두고 예수님의 사랑과 제자들의 현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배반과 어둠 속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의 몸과 피로 새 언약을 세우시며 사랑을 끝까지 완성하십니다.
    이는 구약의 유월절과 연결되며, 예수님 자신이 온 인류를 위한 희생양이 되심을 선언하는 결정적 순간입니다.

    2-2. 본문의 핵심 요지는 무엇인가?

    • 사탄은 사람의 틈을 노려 하나님의 사람을 공격한다.
    • 예수님은 죽음까지도 계획하고 순종하신다.
    • 마지막 만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닌, 새 언약의 선언이다.
    • 사랑은 배반보다 강하고, 언약은 죄보다 깊다.

    2-3. 본문에서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모든 일정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유월절 준비와 만찬의 장소까지 미리 예비하십니다.
    •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배신자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 구속의 언약을 세우시는 하나님: 떡과 잔을 통해 영원한 구원의 언약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2-4. 본문이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가장 거룩한 자리에 사탄이 틈탈 수 있다.
      – 예배, 공동체, 제자도 속에도 경계심을 잃지 말라.
    2. 하나님은 모든 고난과 죽음을 섭리 가운데 사용하신다.
      – 우리의 절망과 아픔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안에 있다.
    3. 예수님의 사랑은 조건 없이 끝까지 간다.
      – 배반당할 줄 알면서도 함께 식사하신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라.
    4. 성찬은 종교의식이 아니라 ‘기억’이다.
      –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주신 몸과 피를 기억하며 살라.

    3. 적용 / 기도

    📌 오늘의 실천:

    • 예배나 기도 자리에서 ‘익숙함’이 아니라 경건함과 경계심을 회복해보세요.
    • 성찬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매일 기억하는 묵상 노트를 써보세요.
    • 하나님 앞에서 “나는 진실로 주를 사랑하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하고 회개와 헌신의 기도를 드려보세요.

    🙏 기도문:

    주님,
    유다의 배신 속에서도 만찬을 베푸시고,
    사랑을 언약으로 남기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내 안의 이기심과 유혹을 분별하게 하시고,
    다시는 주님의 이름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떡과 잔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의 피로 살아가는 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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