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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아침묵상] 하나님이 찾으시는 온전한 마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 그것을 붙잡는 마음 (역대하 25:1-13)
리덴 가이드 2025. 10. 14. 04:00목차
본문읽기
1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2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3 그의 나라가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죽였으나
4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5 아마샤가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그 여러 족속을 따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을 세우되 유다와 베냐민을 함께 그리하고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여 창과 방패를 잡고 능히 전장에 나갈 만한 자 삼십만 명을 얻고
6 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더니
7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
8 왕이 만일 가시거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9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10 아마샤가 이에 에브라임에서 자기에게 온 군대를 나누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니 그 무리가 유다 사람에게 심히 노하여 분연히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11 아마샤가 담력을 내어 그의 백성을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에 이르러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이고
12 유다 자손이 또 만 명을 사로잡아 가지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거기서 밀쳐 내려뜨려서 그들의 온 몸이 부서지게 하였더라
13 아마샤가 자기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돌려보낸 군사들이 사마리아에서부터 벧호론까지 유다 성읍들을 약탈하고 사람 삼천 명을 죽이고 물건을 많이 노략하였더라
1. 본문 요약
아마샤는 25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29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통치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는 않았다. 아마샤의 온전하지 못한 믿음이란 무엇이었을까?
왕위가 안정된 뒤, 그는 부왕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처형했으나, 그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다. 이는 모세 율법에 따라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라는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잘 한 부분이다.
이후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을 준비하였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에서 20세 이상 남자 30만 명을 계수하고 군대를 조직했으며, 추가로 이스라엘 왕국에서 용사 10만 명을 은 100달란트(약 3톤의 은)를 주고 고용했다.
그러나 한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와서 경고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하지 않으시니 그들을 데리고 가지 마십시오. 만일 함께 가면 왕이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십니다.”
아마샤가 “이미 돈을 주었는데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묻자, 그 사람은 대답했다.
“여호와께서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이에 아마샤는 이스라엘 용병들을 돌려보냈고, 그들은 분노하며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아마샤는 유다 군대만 이끌고 소금 골짜기에서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이고, 또 만 명을 사로잡아 바위 꼭대기에서 떨어뜨려 죽이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돌려보낸 이스라엘 군사들은 그 보복으로 사마리아에서부터 벧호론까지 유다의 성읍들을 약탈하고, 3천 명을 죽이고 많은 재물을 약탈하였다.
2. 본문 묵상
이 본문은 겉으로는 전쟁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믿음의 순도와 신뢰의 깊이를 시험하는 사건이다.
아마샤는 정직하게 행했으나 “온전하지 않았다.”
그는 율법을 지켰다. 그런데 전쟁을 위해서 이스라엘 용병을 고용했다.
왕이라면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당연한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때, 하나님의 사람이 등장한다. 그는 분명히 말했다.
“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십니다.”
핵심은 이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다.
아마샤가 어떻게 왕이 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왕이 된 것이다.
아마샤의 반응은 우리 마음의 민낯을 드러낸다.
“그러면 내가 잃은 백 달란트는 어찌하랴?”
그의 고백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
그의 이 말을 통해서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야 하는데, 이 말이 귀에 들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나님은 그에게 물질적 손해를 넘어서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셨다.
“너는 나를 신뢰하느냐, 아니면 돈을 신뢰하느냐?”
표면적으로 아마샤는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따랐다.
이러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걸 하는 것도 대단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것이 아마샤의 믿음이 아니라, 아마샤의 계산이었음을...
여하튼 하나님은 그의 표면적 순종을 받으시고 승리를 주셨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그에게 너무나도 분명한 사건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을 기회를 주셨다.
돌려보낸 이스라엘 용병들이 유다의 성읍들을 약탈하며 3천 명을 죽이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계산적 순종에서 믿음의 순종으로 나아가야 함을 명백하게 보여주신다.
진정한 승리란 무엇일까.
3. 우리 시대의 적용
우리가 하나님을 믿어드리고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드리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불완전함을 인정해야 한다.”
형식적인 순종에서 온전한 순종으로 자라가야 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신다.”
즉, 인생의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의 머리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아마샤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나 진실로 우리 머리 속을 가득 메워야 할 것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지금 어떤 일을 행하시는가?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은 무엇인가? 나는 그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어야 한다.
우리가 진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반드시 지키내야 하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서 이것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그래서 그저 표면적으로만 시늉을 하는 정도에 머문다면, 하나님께서 13절로 말씀하시는 것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14절로 다시 말씀하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 말이 아니다. 그것은 능력이며 생명이며 사망이며 심판이며 구원이며 세상을 가르는 검이다.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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