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주일예배 대표기도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는 교회, 연약한 성도들을 돕는 기도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 저희를 부르셔서 예배의 자리에 앉히시고
주님의 얼굴을 구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의 성전에 나와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기를 소원하는 저희에게 생명의 말씀을 부어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은 살아 있으며, 활력이 있어 우리의 심령을 찔러 쪼개시고
정결케 하시며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믿습니다(히브리서 4:12).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주의 말씀이 심령에 뿌리내려 열매 맺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하나님의 명령은 영생이며(요한복음 12:50),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마태복음 4:4) 믿사오니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믿음이 살아나고
낙심한 영혼이 다시 힘을 얻으며,
영혼의 눈이 열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주의 말씀을 대언하는 종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의 손에 붙들린 도구로 말씀을 선포할 때에,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그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담대함과 온유함을 함께 허락하시고,
상한 자를 위로하며, 죄인을 회개케 하며, 교회를 세우는 생명의 말씀을 증거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께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의 교회가 사람의 모임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 위에 세워진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옵소서.
이 땅 위의 수많은 교회들이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진리의 터 위에 굳건히 서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지금도 다양한 아픔 속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치유의 광선을 비추셔서 속히 회복하게 하옵소서(말라기 4:2).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음하는 가정들,
사업의 길이 막혀 낙심하는 자들에게
하늘 문을 여시고 마르지 않는 공급의 은혜와 회복의 소망을 부어주시옵소서.

주께서 불꽃 같은 눈으로 살피시며
저마다의 형편을 아시는 줄 믿사오니,
지치고 쓰러진 자에게 새 힘을 주시고,
낙심한 마음에 부활의 소망과 믿음의 용기를 다시 불어넣어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각자의 삶이 착하고 충성된 종의 삶 되게 하시고,
맡겨주신 달란트를 기억하며 오늘도 감사함으로 충성하게 하옵소서.
게으름과 두려움이 아닌, 주인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여
기쁨으로 순종하며 열매 맺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성령 하나님,
오늘도 우리 안에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더욱 부어주시고,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절대 순종의 신앙을 허락하소서.
매일매일 주님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슬기로운 처녀의 신앙으로 살게 하시고,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늘 청청하며 열매 맺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가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자리에 임재하셔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교통하심이 충만하게 역사하는 예배 되게 하시고,
예배하는 모든 심령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의 말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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