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편 묵상 시편 3편이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라는 아침의 고백으로 저물었다면, 4편은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라는 저녁의 고백으로 다시 문을 엽니다. 옛 유대 전통은 3편을 아침 기도로, 4편을 저녁 기도로 나란히 읽어 왔습니다. 하루의 두 끝을 붙드는 이 한 쌍의 시 앞에서, 오늘은 저물어 가는 하루를 함께 걸어 보려 합니다.나의 의의 하나님이여 (1절)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첫 구절의 "나의 의의 하나님"이라는 호칭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윗이 스스로를 의롭다 여겨 붙인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의로움이 온전히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칼..
말씀묵상
2026. 7. 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