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심판의 물결과 구원의 방주본문: 창세기 7:1-24 서론창세기 7장은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가 만나 교차하는 장면이다. 홍수의 물결은 온 인류의 죄악을 덮을 만큼 강력했다. 그 와중에도 방주에 거한 노아와 그의 가족만이 생명의 안전을 누렸다. 존 파이퍼는 이 사건을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와 구원하시는 손길이 동시에 드러나는 드라마'라 설명했고, 존 맥아더는 '노아의 순종은 사람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의 능력이 이루셨음'을 강조했다. 팀 켈러는 '방주가 교회의 모형이며, 믿음의 공동체가 세상 홍수 속에서도 떠 있어야 함'을 설파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의 통찰을 발판 삼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완성될 구원의 그림자를 새롭게 조명하며 이 본문을 깊이 묵상하려 한다. 1. 하나님의 명..
제목: 악의 심연과 구원의 방주 본문: 창세기 6:1-22 서론“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였으며 그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는 하나님의 한탄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창세기 6장은 타락의 끝자락이자, 구속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문턱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어울려 자유를 남용할 때, 타락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졌다. 그러나 하나님의 잔잔한 음성이 들려온다. “노아는 여호와 앞에 은혜를 입었더라.” 이 한 문장은 어두운 역사의 심연 속에서도 구원의 빛이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증명한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인간의 죄악이 어떤 양상으로 드러났는지, 하나님의 심판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그리고 구속의 방주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