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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6장 –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본문 요약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손을 기다리다가 조급한 마음에 사래의 여종 하갈을 통해 자녀를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결국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는 질투하고, 하갈은 교만해져서 서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결국 하갈은 도망치지만,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그녀를 만나시고 큰 민족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갈은 하나님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아브람은 하갈이 낳은 아들을 ‘이스마엘’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1. 본문 주석
이 이야기에서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려 하였습니다. 그 결과 가정 안에서 갈등이 생기고, 하갈은 학대를 받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갈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광야에서 그녀를 만나 위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아들을 주실 것이고, 그 후손이 번성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하갈은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브엘라해로)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하갈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마엘은 강한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지만, 주변과 끊임없이 갈등을 겪을 운명도 함께 예언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신실하시고, 인간의 실수조차도 섭리 안에서 사용하셔서 뜻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2. 본문 이해를 돕는 질문과 답
- 사래는 왜 하갈을 아브람에게 주었을까요?
→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자,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 하갈이 임신한 후 왜 사래를 멸시했을까요?
→ 당시에는 자녀를 낳는 것이 큰 축복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사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하갈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요?
→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라고 하시며, 그녀의 후손이 번성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 하갈은 하나님을 어떻게 고백했을까요?
→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브엘라해로)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어려움을 보시고 돌보셨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 이스마엘의 이름은 무슨 의미일까요?
→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하갈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들으셨음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3. 본문이 주는 교훈
-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힘들고 외로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고 계시고 돌봐 주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까지도 사용하십니다.
인간의 부족함과 실수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삶에 적용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 때 조급해져서 내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끝까지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실수를 했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돌보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때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것이 어렵고, 조급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제 뜻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힘들고 외로운 순간에도 저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의 모든 외롭고 힘든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위로와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