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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사] 4.철학과 신화(1)

리덴 가이드 2025. 3. 11. 09:30

목차



     

    1. 신화란 무엇인가?

    철학이 등장하기 이전, 고대인들은 신화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신화란 단순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의 신비를 설명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고대인들은 자연현상(비, 천둥, 계절의 변화 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화를 만들어 세상의 원리를 설명하려 했습니다.

    예를 들어,

    • 천둥이 치는 이유를 "산에 사는 신이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계절이 바뀌는 이유를 "신들이 싸우고 기분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신화는 단순한 거짓말이 아니라, 고대인들의 사고방식과 세계관을 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적으로 신화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출애굽기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성경은 우리가 신화를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함을 가르칩니다.
    철학이 신화를 넘어 합리적인 사고를 발전시켰다면,
    우리는 철학보다 더 높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 신화에서 철학으로: 이성의 탄생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신화를 비판하며 새로운 사고방식을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도시국가(폴리스)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서로 교류하며
    각 나라의 신화들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 A국가에서는 "천둥은 신이 화난 것"이라고 믿었지만,
    • B국가에서는 "천둥은 신이 악마와 싸울 때 나는 소리"라고 믿었습니다.
    • C국가에서는 "천둥은 신의 음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신화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신화가 아니라, 이성(철학)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철학의 탄생이었습니다.
    즉, 신화에서 벗어나 논리와 이성을 사용하여 세상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시작된 것입니다.


    3. 철학자들의 신화 비판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신화를 어떻게 보았을까요?
    특히 기원전 570년경 철학자 크세노파네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자기의 형상을 따라 신을 창조했다."

    즉,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신이 코가 넓고 검은 피부라고 생각했다.
    • 트라키아 사람들은 신이 푸른 눈과 붉은 머리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 만약 소와 말과 사자가 신을 그린다면, 그 신은 소와 말과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자신들의 모습에 맞추어 신을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과도 연결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만들어낸 신이 아니라, 스스로 계신 참된 창조주이십니다.

    이사야 44:9-10
    "우상을 만드는 자는 다 헛되며 그들이 기뻐하는 것들도 무익하며
    보는 자도 증인이 되지 못하며,
    그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며, 헛된 것이라."

    철학자들은 신화 속의 신들이 인간과 똑같이 이기적이고 탐욕스럽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철학자들은 신화 대신 자연을 연구하며, 논리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4. 자연 철학자들의 등장: 최초의 철학자들

    철학이 신화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최초의 철학자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자연 철학자(Natural Philosophers)"라고 불렸습니다.

    이들은 신화를 배제하고, 자연을 연구하며 논리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밀레토스(Miletus)라는 도시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밀레토스 학파"라고 불렸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 신화가 아닌, 자연을 관찰하여 세상을 이해하려고 했다.
    2. 우주 만물의 기원을 신이 아니라, 자연의 원리로 설명하려 했다.
    3.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이들은 신화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사고의 기초를 놓았으며,
    이후 서양 철학과 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이성만으로는 온전한 진리를 깨달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즉, 인간의 이성은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될 수 없습니다.


    5. 신앙적 교훈: 철학과 신앙의 균형

    철학의 발전은 인간이 더 깊이 사고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철학이 신앙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철학을 배우되, 그것이 성경의 진리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 철학은 신화에서 벗어나 이성을 강조했지만,
    • 성경은 이성과 함께 믿음이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고린도전서 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이성과 과학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지혜가 인간의 이성보다 더 크심을 가르칩니다.


    6. 결론: 성도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

    1. 이성과 신앙을 균형 있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 철학과 과학은 유용하지만, 성경의 진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2. 세상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 신화가 아닌, 성경을 통해 세상을 해석해야 합니다.
    3. 지혜를 추구하되, 하나님의 지혜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 인간의 지혜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합니다.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적용 질문

    • 나는 세상을 바라볼 때,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
    • 철학과 신앙을 어떻게 균형 있게 이해할 것인가?
    • 나는 인간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하는가?

    이 교재를 통해 철학과 신앙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추가로 보완할 내용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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