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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베소서 5장 1-33절
제목: 신앙생활은 가족(부부)관계입니다
제목 설명 신앙생활이 가족관계 부부관계라 함은 신앙생활이 실제인 것이지 피상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아 신앙생활을 형식적으로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결코 뜬구름 잡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5장은 그것을 말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도 이 부분을 말씀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창세기 2장에서 부부의 관계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계시하십니다.
서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있는가?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자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빛의 자녀로 부름받았지만, 빛에 거하는 삶과 어둠에 거하는 삶이 무엇인지 분명히 이해하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5장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신앙의 핵심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빛의 자녀로서, 지혜자로서 살아가는 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닮습니다. (1-2절)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하나님의 자녀란 어떤 존재입니까?
-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 가운데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을 닮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 예수님은 하나님을 가장 온전히 나타내셨습니다.
-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 예수님처럼 사랑하며,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본성입니다.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려고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뱀의 말을 들었던 것처럼,
우리의 본성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 내 감정, 내 판단을 따르려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닮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우리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2. 하나님의 자녀는 빛 안에 거합니다. (8-14절)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에 거하는 삶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빛에 거하지 않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 어둠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 자신의 육체와 감정, 생각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 창세기 3장에서 아담과 하와가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판단을 따르는 삶입니다.
어둠은 단순한 악한 행동이 아닙니다.
어둠은 하나님보다 나를 따르는 것,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빛에 거한다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기준이 되는가?
-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
- 내 감정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신뢰하는가?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빛에 거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자녀는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15-21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우리는 이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 시간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 씁니다.
-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고,
-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고,
-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삽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7절)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대로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너무 힘들어서,
고통과 아픔 속에서 술을 마시고, 세상을 외면하며 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술에 취하지 않습니다.
- 세상의 아픔을 피하지 않고,
- 고통을 함께 짊어지며,
-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이것이 빛의 자녀가 살아가는 삶입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22-33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여러분, 하나님은 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을까요?
왜 부부 관계를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를 설명하셨을까요?
부부가 한 몸을 이루듯이,
교회는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어야 합니다.
- 그리스도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 그리스도가 듣는 것을 함께 듣고,
- 그리스도가 생각하는 것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 가정을 자기 유익을 위해 사용하고,
- 관계를 자기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만듭니다.
-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복된 관계가 오히려 음행과 탐욕으로 더럽혀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세기 1장과 2장에서 주셨던 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회복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몸을 이루는 교회로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신앙생활이 피상적이지 않으려면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깊이 깨닫지 못하고,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믿음으로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을 닮는 삶?
- 빛 가운데서 사는 삶?
-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삶?
- 하나님의 자녀로 지혜롭게 사는 것?
이 모든 것이 너무 추상적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이 피상적인 개념이 되지 않도록 아주 실제적인 방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부부 관계’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와 교회가 부부 관계라고 말합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엡 5:32).
우리가 부부 생활을 하면서
- 음란함이 무엇인지,
- 더러움이 무엇인지,
- 탐욕이 무엇인지,
- 어리석음과 희롱이 무엇인지 실제로 경험하게 됩니다.
부부관계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죄성을 직면합니다.
-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기가 힘듭니다.
-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기가 어렵습니다.
- 사랑해야 하는데 미워하고,
- 이해해야 하는데 오해하고,
- 배려해야 하는데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합니다.
이런 모습이 그리스도와 교회, 하나님과 우리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따르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면서도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이 부부관계를 통해 신앙이 피상적이지 않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부 생활을 하면서
-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배우고,
- 교회가 그리스도께 어떻게 순종해야 하는지 배우고,
- 사랑이 무엇인지, 순종이 무엇인지, 희생이 무엇인지 실제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부관계는 단순한 남녀의 결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깊은 신비가 담긴 신앙의 학교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 안에서,
그리스도와 교회를 배워야 합니다.
-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배우는 길이고,
-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교회를 배우는 길입니다.
- 가정이 신앙의 훈련장이며,
- 결혼이 신앙을 실제로 살아내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결혼을 주셨습니다.
부부 생활을 통해 우리는 신앙을 배웁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깨지면 신앙도 흔들립니다.
결혼을 가볍게 여기면 신앙도 가벼워집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결혼을 주신 이유를 깨달으십시오.
이것이 신앙생활이 피상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신앙생활이 추상적이고 피상적인 것처럼 느껴진다면,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와 교회를 배우십시오.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로 살아내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한 몸입니다.
이제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