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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기도는 단순한 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계획을 드러내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셨으며,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거룩함, 교회의 하나됨,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신앙의 방향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수님의 기도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거룩함과 교회의 하나됨, 그리고 예수님이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는 단순한 개인적인 고통의 호소가 아니라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였습니다. 특히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요 17:17)라고 기도하시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해지기를 간구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교회의 하나됨이 세상을 향한 증거가 되기를 원하셨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거룩한 삶, 하나된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기도는 성도들의 거룩함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이 다른 수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함은 단순한 도덕적인 완성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배우는 목적이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D.L. 무디는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된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이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는지 우리는 아직 보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의 기도는 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처럼, 교회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하나됨이 세상 앞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교회의 하나됨이야말로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교회의 하나됨을 깨뜨리려고 합니다. 교회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진리 안에서 연합해야 합니다. 진리가 무너지면 교회의 하나됨도 무너지며, 하나됨이 깨질 때 세상은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진리로 하나 되어야 하며, 서로 사랑함으로써 세상을 향한 복음의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 12:28)."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높이려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 자신이 완전한 탁월함과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광이 비춰질 때,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고전 10:31).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넷째,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은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중보기도는 십자가 전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7장 25절은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기도 속에서 위로와 힘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거룩함, 하나됨, 하나님의 영광, 그리고 예수님의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룩함을 추구해야 하며, 신앙의 목표는 단순한 성경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의 하나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는 서로 사랑하고 연합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어야 합니다. 넷째,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힘과 위로가 되며, 신앙을 끝까지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를 배우고, 그 기도를 우리의 기도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고, 교회와 연합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요한복음 17장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기도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