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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떻게 쓸까요?』는 크리스천이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가이드다. 케냐 선교사 임은미 목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정과 신앙의 관계를 풀어낸다. 영끌의 시대,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재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기도, 신뢰, 감사, 나눔의 원칙을 통해 돈을 다스리는 훈련이 크리스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돈, 이렇게 써도 될까?
요즘 다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고 한다. 돈을 벌고, 투자하고, 부자가 되는 건 이 시대의 숙명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크리스천도 그래도 될까? 하나님이 돈을 다루는 방식과 세상의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이 책은 ‘돈’을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신앙의 한 부분으로 다룬다.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나누는지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정을 신앙적으로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는 크리스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다스리기
1. 돈, 크리스천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돈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돈을 사랑하는 마음, 돈을 내 삶의 중심에 두는 태도는 문제다. 성경에서도 부자가 되는 걸 막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느냐’이다.
저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 선교사로서 재정이 막막했던 순간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은 필요한 순간마다 채우셨다. 결국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라는 신뢰다.
2. 맘몬의 유혹, 크리스천은 어떻게 이겨낼까?
돈을 더 가지면 더 행복할까? 세상은 그렇게 말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더 가지려고 할수록 더 불안해진다”고 말한다. 돈에 끌려다니는 삶이 아니라, 돈을 다스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① 기도하라
돈을 쓸 때마다 기도하라. “하나님, 이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이 질문을 습관화하면, 돈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게 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돈을 흘려보낼 수 있다.
② 신뢰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신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돈을 쌓아두려 한다. 저자는 돈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할 때 오히려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③ 감사하라
돈이 많든 적든 감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감사하는 사람은 돈에 휘둘리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재정을 기쁨으로 나누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한다.
3. 크리스천의 재정 원칙, 이렇게 하면 된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은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저자는 몇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① 십일조를 넘어 십이조, 십삼조를 실천하라
많은 크리스천이 십일조를 드리지만, 저자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만큼 더 흘려보내는 것이 진정한 재정의 축복이라는 것이다.
② 돈이 아니라 사람을 남겨라
돈은 결국 사라진다. 하지만 돈을 통해 사람을 돕고, 관계를 쌓으면 그 가치는 영원하다. 선교지에서 경험한 나눔과 헌신의 이야기들이 이를 증명한다.
③ 하나님 앞에서 가계부를 써라
돈을 어디에 쓰는지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 단순히 가계부를 적는 것이 아니라, ‘이 돈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곳에 쓰였는가?’를 돌아봐야 한다.
④ 돈을 나눌수록 더 자유로워진다
사람들은 돈을 모아야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돈을 나누는 것이 진짜 자유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원하는 것이 줄어들수록 삶은 더 단순해지고, 오히려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평안을 누리게 된다.
4. 돈을 다스리는 크리스천이 되려면?
결국 중요한 건 ‘하나님이 주신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이다. 저자는 크리스천이 재정적으로 자유롭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 내가 버는 돈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인정하는가?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곳에 돈을 사용하고 있는가?
- 내 돈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돈을 다스리는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돈, 결국 누구의 것인가?
돈을 어떻게 쓰느냐는 단순한 경제적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신앙의 문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돈이 없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이 주신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다.
이 책은 단순한 재정관리 가이드가 아니다. 돈을 통해 신앙을 훈련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길을 제시한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돈을 벌고, 쓰고, 나누는 과정에서 고민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 어떻게 쓸까요?』는 그 고민에 대한 명확한 답을 준다.
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흘려보내자. 그때 진짜 경제적 자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