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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7편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 억울함을 맡기고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해 보세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얼굴을 뵙고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만족을 소망하는 믿음을 함께 묵상합니다.


    시편 17편 

    본문 말씀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시편 17:15)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진실을 말했는데 오해를 받고, 바르게 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악한 사람이 더 잘되는 것처럼 보이고, 정직한 사람이 더 힘든 현실 앞에서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시편 17편은 바로 그런 상황 속에서 드려지는 다윗의 기도입니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사람들에게 호소하지 않고 하나님께 가져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시편의 마지막 고백입니다.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다윗은 원수의 멸망보다 하나님을 더 원했고, 문제의 해결보다 하나님의 얼굴을 더 사모했습니다.

    이 시편은 우리에게도 세상의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만족을 누리는 믿음으로 초대합니다.


    억울함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시편은 간절한 기도로 시작합니다.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다윗은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그는 거짓된 변명으로 자신을 꾸미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시험하시고 감찰하셔도 아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완전한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당하는 일에 대해 하나님께 정직하게 나아가는 믿음입니다.

    우리도 억울한 일을 당하면 쉽게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먼저 하나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을 가장 정확하게 아시는 공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


    하나님은 눈동자처럼 자기 백성을 지키십니다

    시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 가운데 하나가 등장합니다.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눈동자는 몸에서 가장 민감하게 보호하는 부분입니다.

    조금만 위험이 다가와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눈을 감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그처럼 소중히 보호하신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주의 날개 그늘"은 어미 새가 새끼를 품듯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은 완전한 안전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빼앗을 수 없는 보호가 있습니다.

    성도의 안전은 문제가 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삶입니다.


    세상의 만족은 잠시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만족이십니다

    다윗은 악인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많은 것을 누립니다.

    재물도 있고,

    자녀도 있으며,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시선은 영원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만족은 결국 끝이 있습니다.

    재산도,

    명예도,

    권력도,

    죽음을 넘어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진 사람은 영원한 만족을 누립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더 갈망할수록 마음은 공허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가장 큰 기쁨으로 삼을 때 비로소 참된 만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시편의 마지막은 놀라운 소망으로 이어집니다.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이시며, 그분을 본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길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는 믿음이 아니라 실제로 주님의 얼굴을 뵙게 될 것입니다.

    시편 17편의 마지막 소망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의 만족은 완전해질 것입니다

    시편은 이렇게 끝납니다.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이 말씀은 단순히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넘어,

    죽음을 지나 하나님 앞에서 누릴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는 고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여전히 눈물을 흘립니다.

    억울함도 있고,

    상실도 있으며,

    채워지지 않는 갈망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마지막은 결핍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주님의 얼굴을 뵙고,

    그분의 영광 가운데 변화되며,

    영원히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더 이상 두려움도,

    억울함도,

    눈물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하는 충만한 기쁨만이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세상의 일시적인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최고의 만족으로 삼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의 억울함과 눈물까지도 모두 아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기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하시고, 저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품어 주시는 사랑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일시적인 만족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이 저의 가장 큰 기쁨과 만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시고,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의 얼굴을 뵙게 될 영원한 소망을 품고 오늘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묵상할 질문

    1. 나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사람보다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나를 눈동자처럼 지키신다는 약속은 지금 내게 어떤 위로가 됩니까?
    3. 나는 세상의 만족과 하나님의 만족 가운데 무엇을 더 붙들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4.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5.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의 얼굴을 뵙게 될 소망은 오늘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습니까?

    더 깊은 묵상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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