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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빌립보서 2:19-30 주해와 묵상
제목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
핵심 말씀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 빌립보서 2:21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 빌립보서 2:29
1. 본문의 위치
빌립보서 2장은 1절부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셨으며,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5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렇다면 질문이 생깁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산다는 것은 실제로 어떤 모습인가?
19절부터 바울은 그 질문에 사람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그 사람이 바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은 추상적인 이상이 아닙니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복음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며, 공동체를 사랑하는 사람의 삶 속에서 나타납니다.
2. 디모데 — 자기 일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한 사람
바울은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려고 합니다.
“너희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20절)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디모데의 특징은 능력이나 경력이 아닙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아주 날카로운 대조를 하나 제시합니다.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21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죄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은 자신의 가족을 돌보고, 직업을 가지고 일하며, 자기에게 맡겨진 책임을 감당하는 것을 귀하게 여깁니다.
문제는 무엇이 삶의 궁극적인 중심인가입니다.
자기 일을 위해 그리스도를 이용하는가?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가?
이것은 전혀 다른 삶입니다.
오늘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살아갑니다.
내 경력, 내 성공, 내 가족, 내 돈, 내 명예, 내 건강, 내 미래.
그것들이 모두 중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묻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고 있는가?”
디모데는 자기 자신보다 복음과 성도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를 신뢰했습니다.
3. 디모데의 신앙은 검증된 신앙이었다
22절입니다.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여기서 “연단”은 단순한 시험을 의미하기보다 검증된 성품과 신실함을 가리킵니다.
디모데는 말로만 충성한다고 한 사람이 아닙니다.
시간을 통해 검증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 관계를 아주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이는 단순한 혈연관계가 아닙니다.
복음을 함께 섬기면서 형성된 영적 관계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자신의 일을 대신하는 직원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동역자로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교회의 원리가 있습니다.
교회는 일을 처리하는 조직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공동체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일을 시킨 것이 아니라 디모데를 복음의 사람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디모데가 다시 다른 사람을 섬기도록 보냅니다.
4. 에바브로디도 —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
25절에서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소개합니다.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여기에는 에바브로디도를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등장합니다.
형제
함께 수고하는 자
함께 군사 된 자
교회의 사자
필요를 돕는 자
그런데 이 사람에게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병들었습니다.
27절을 보면,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죽음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병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충성된 사람이 반드시 병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에게도 고난이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 헌신한다고 해서 삶에 질병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를 섬기는 과정에서 죽음의 자리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것을 실패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5. 하나님은 에바브로디도를 긍휼히 여기셨다
27절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여기에서 바울의 신앙관을 볼 수 있습니다.
에바브로디도가 살아난 것은 그의 믿음이 대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긍휼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개혁주의 신앙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은혜의 근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입니다.
건강도 은혜입니다.
회복도 은혜입니다.
사역할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그리고 죽음 앞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끝나지 않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에바브로디도를 살려주신 것을 하나님의 긍휼로 해석합니다.
6. 그런데 에바브로디도가 걱정한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었다
26절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놀랍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자신이 죽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런데 그의 마음을 짓누른 것은 자신의 병 자체만이 아니었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할 것을 염려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자기 고통 가운데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합니다.
자기 문제 속에서도 공동체를 생각합니다.
자기 몸이 힘든데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걱정합니다.
이것이 2장 5절에서 말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이 실제 삶으로 나타난 모습입니다.
7. 에바브로디도의 헌신은 무모한 자기희생이 아니다
30절은 더욱 강력합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입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단순히 열심히 일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의 수고는 그리스도의 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의 목숨을 돌보지 않을 정도로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오늘날의 무조건적인 과로와 동일시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헌신은 자기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희생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헌신의 중심에는 항상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빠진 희생은 자기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에 있는 희생은 예배가 됩니다.
8.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29절은 오늘 교회가 특별히 귀담아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존중하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유명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을 거느린 지도자여서도 아닙니다.
말을 잘해서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교회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세상은 사람을 봅니다.
-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
- 얼마나 성공했는가
- 얼마나 유명한가
-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가
- 얼마나 많은 사람을 움직이는가
그러나 복음은 다른 것을 봅니다.
그 사람이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복음을 위해 얼마나 충성하는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진실하게 사랑하는가.
자기보다 그리스도의 일을 더 귀하게 여기는가.
이것이 교회가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기준입니다.
9.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질문
이 본문은 우리에게 아주 불편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내 일”을 구하고 있는가,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고 있는가?
직업을 갖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돈을 벌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성공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가져오라는 말씀입니다.
내 직업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내 가정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내 시간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내 재능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내 돈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내 건강도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교회 안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를 위해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설교문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사람
본문: 빌립보서 2장 19–30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좋은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일까요?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일까요?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일까요?
직분이 높은 사람일까요?
물론 이런 것들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빌립보서 2장은 조금 다른 기준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설명한 다음,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제로 품고 살아가는 두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들이 바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누구의 일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느냐?”
1. 자기 일을 구하는 사람과 그리스도의 일을 구하는 사람
21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이 말씀은 오늘 우리의 마음을 찌릅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일을 구하며 살아갑니다.
내 가족,
내 직장,
내 건강,
내 돈,
내 집,
내 자녀,
내 노후,
내 성공,
내 미래.
이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들이 우리 삶의 최종 목적이 될 때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위해 그리스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교회를 섬기면서도 결국은 나의 인정과 명예를 구할 수 있습니다.
봉사하면서도 사람의 칭찬을 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뜻보다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묻습니다.
“너는 자기 일을 구하고 있느냐,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고 있느냐?”
그리스도인은 자기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모든 일을 그리스도의 일 아래 두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가정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사업에서도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돈을 사용할 때도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자녀를 키울 때도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노후를 준비할 때도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삶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그리스도께 드리는 것입니다.
2. 디모데는 말이 아니라 삶으로 검증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디모데의 믿음은 말로 증명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함께 감당했습니다.
사람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를 신뢰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의 진짜 모습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드러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는가?
손해를 보았을 때 어떻게 하는가?
칭찬받지 못할 때 어떻게 하는가?
자신에게 불리할 때 어떻게 하는가?
병들었을 때 어떻게 하는가?
그때 우리의 신앙이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순간적으로 뜨거운 사람이 아니라 오랫동안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3. 에바브로디도는 자기보다 공동체를 생각했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병들었습니다.
그것도 죽음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가 자신의 병만 걱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이 자신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할 것을 염려했습니다.
자기가 아픈데도 다른 사람을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식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만 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자기 자신으로부터 해방시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권리를 붙들지 않으셨습니다.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십자가까지 내려가셨습니다.
왜입니까?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결국 나 중심의 삶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삶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4. 헌신은 자기 과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한 것입니다
30절은 에바브로디도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에바브로디도의 헌신에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열심히 하는 것 자체를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는 것과 충성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열심히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봉사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의를 세우기 위해 희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누구를 위해 그렇게 하고 있는가?”
그리스도를 위해서입니까?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입니까?
복음을 위해서입니까?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입니까?
그렇다면 그 수고는 하나님 앞에서 귀합니다.
5.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존귀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29절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세상에서 존귀한 사람과 교회에서 존귀한 사람의 기준은 다릅니다.
세상은 성공한 사람을 높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충성된 사람을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은 많이 가진 사람을 높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많이 나눈 사람을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은 앞에 서는 사람을 주목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기는 사람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은 영향력이 큰 사람을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위해 충성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는 에바브로디도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기도하는 사람.
아무도 보지 않지만 교회를 섬기는 사람.
자기 형편이 어려운데도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
병든 가운데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
자녀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묵묵히 내어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존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6. 우리도 그리스도의 일을 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거창한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아주 단순한 질문을 합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입니다.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성공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교회를 섬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가족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노후를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건강을 관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결국 모든 질문은 하나로 모입니다.
“나는 누구의 일을 구하고 있는가?”
자기 일을 구하는 삶의 끝에는 자기 자신이 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는 삶의 끝에는 그리스도가 남습니다.
우리의 이름은 잊힐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업적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재산도 다음 세대로 넘어갑니다.
우리의 몸도 결국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행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립시다.
“주님, 내 일을 성공하게 해주십시오”라고만 기도하지 말고,
“주님, 내 삶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해주십시오.”
라고 기도합시다.
내 직업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하십시오.
내 가정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하십시오.
내 돈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하십시오.
내 재능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하십시오.
내 남은 인생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하십시오.
디모데처럼 진실하게 섬기고,
에바브로디도처럼 자신을 내어주며,
무엇보다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일을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 오늘도 교회를 세우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기도
주님,
우리 안에 자기 일을 먼저 구하는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 이름을 높이고 싶어 하고,
내 뜻을 이루고 싶어 하고,
내 유익을 먼저 생각했던 우리의 마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디모데처럼 진실하게 섬기게 하시고,
에바브로디도처럼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게 하옵소서.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을 구하게 하시고,
우리의 직장과 가정과 교회와 삶의 모든 영역이
그리스도의 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시고,
우리의 남은 삶을 복음을 위하여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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